'예' 카녜이 웨스트, 31일 내한 공연 전격 취소…히틀러 찬양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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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미현 기자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히틀러 찬양 이슈로 논란을 빚고 있는 미국의 유명 래퍼 겸 음악 프로듀서 '예'(카녜이 웨스트·47)의 내한 공연이 취소됐다.
예의 공연 주최사인 쿠팡 플레이는 19일 "카녜이의 최근 논란으로 인해 오는 31일 예정이었던 'YE 내한 콘서트'가 부득이 취소됐다"라고 공지했다. 이어 "브랜드 MD 상품 판매도 19일 오후 1시를 기점으로 중단된다"라고 덧붙였다.
예는 오는 31일 인천 문학 경기장에서 9년 만에 단독 내한 공연을 펼칠 계획이었다.
그러나 예는 최근 들어 '히틀러 찬양' 논란으로 세계적인 질타를 받는 중이다. 쿠팡플레이 역시 이를 의식해 내한 공연을 취소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8일 유럽 2차 세계대전 전승 기념일에 '하일 히틀러'(히틀러 만세)라는 곡을 발표했다. 이 곡에는 히틀러의 연설이 삽입됐다.
예는 지난 2022년부터 히틀러와 나치를 옹호하는 발언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지난 2월 X를 통해 "난 히틀러를 사랑해" "난 나치야" 등의 글을 올려 비판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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