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해군 해상초계기 탑승자 4명 시신 수습…DNA 검사로 신원 확인 예정
-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29일 오후 1시43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초계기 P-3(오라이언) 탑승자 4명의 시신이 모두 수습됐다.
군 당국에 따르면 사고기는 포항·경주공항에서 이·착륙 훈련 도중 원인 미상의 사유로 이륙 6분 여만인 1시 49분쯤 추락했다.
초계기에는 조종사 2명과 기관 전술자 1명 등 4명이 탑승했다. 이날 오후 2시 41분과 44분쯤 사고 비행기 잔해에서 2명의 시신을 발견했고, 3시 30분쯤 다른 1명 등 총 4구의 시신을 수습했으나 이들의 신원은 확인할 수 없는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순직자들의 신원 확인을 위해 DNA 검사로 신원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수습된 시신은 해군 포항병원에 안치됐다.
choi119@dqdt.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