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잔불 진화 작업을 하던 소방대원들이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붕괴 위험으로 전원 탈출했다.

김관호 광주 광산소방서장은 19일 "2층 바닥과 3층 바닥이 50㎝ 정도 꺼지는 현상이 발생해 붕괴 위험이 있어 현장에 투입된 8개 조를 탈출시켰다"고 말했다.

김 서장은 "내부 물질이 타면서 이상 현상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부 물질이 석탄처럼 변해 물을 주입해도 꺼지지 않는다"며 "꺼져도 김처럼 나고 있는 현상이 3일째 반복돼 (진화) 예측 시간을 계속 초과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방 당국은 현장에 출입 금지 테이프를 설치하고 출입을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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