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재명 안은나 기자 = 용산역 광장에서 열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유세현장에 방탄 유리막이 설치됐다.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는 지난 16일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테러 위협에 대비해 다음 주 방탄 유리막 제작을 완료하고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훈식 총괄부본부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후보 경호에 대한 우려가 크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강 본부장은 다음 주 유세 현장에서 이 후보 주변에 설치될 방탄 유리막과 관련해 "물리적인 시간 때문에 크게 제작되지는 못했다"며 "아마 연단 위에 섰을 때 양쪽을 막아주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는 "이 후보는 유권자들과 만나서 악수도 하고 싶어 하지만 여러 제보나 지지자들의 우려 때문에 그렇게 하지 못한다"며 "이를 후보나 캠프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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