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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방탄유리와 함께 용산 유세…"진짜 빅텐트 민주당으로 오라"

방탄유리 첫 등장…"尹 때문에 전쟁 걱정까지 해야 해"
'부동산 민감 지역' 용산 이어 마포도 방문 예정…"안정적 관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19일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방탄유리가 설치된 유세차 위에서 유권자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5.1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원태성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19일 대통령실이 위치한 서울 용산을 찾아 "찢어진 가짜 빅텐트로 몰려가서 고생하는 사람이 있을까 하는데, 진짜 빅텐트 민주당으로 오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가짜 보수 정당에서 고생하다 이제 제대로 된 당으로 왔다"며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민주당에 입당한 김상욱 의원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용산역 광장 유세에는 경찰 추산 1500명, 주최 측 집계 3000명이 모였다.

이 후보의 테러 위협에 대비해 민주당이 준비한 방탄 유리막이 첫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민주당은 지난 16일 이 후보에 대한 안전 우려가 크다며 방탄 유리막 설치를 예고한 바 있다.

이 후보는 "우리가 조금 더 노력하면 더 나은 세상이 열리겠지, 믿어지는 세상을 기대했는데 이제는 그 반대로 오늘도 걱정인데 내일은 더 걱정인 세상이 돼 버렸다"며 "경제뿐만 아니라 민생도 사회도 얼마나 불안하냐. 불안해서 살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더군다나 혹시 전쟁이 나지 않을까 걱정해야 하는 세상이 됐다"며 "대체 어찌 이렇게 됐냐. 윤 뭐 때문"이라고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적했다.

이 후보는 "뜬금없이 비상계엄을 선포해서 국회에 군대를 보내고 이재명부터 박찬대·정청래 막 다 잡아 배에다 실어서 연평도에 가는 배 안에서 폭파해서 바다에 빠뜨려 죽이겠다는 계획을 했던 것 아닌가"라며 "(이런 것들을) 확실하게 청산하고 제대로 된 일꾼을 뽑아서 국민을 위한 나라를 만들어야 하지 않겠냐"고 했다.

그는 "정치인들은 국민을 대리하는 일꾼"이라며 "국민을 대리하는 머슴들이 빨간색이냐 파란색이냐, A 지역이냐 B 지역이냐를 나눠 싸울 필요가 있나"라고도 말했다.

이어 "진짜 민주공화국, 진짜 대한민국을 향해서 함께 손잡고 나아가자"고 말했다.

또 "경제도, 안보도, 평화도, 민주주의도 이 난제를 해결하고 모두가 희망이 넘치는, 자식들에게는 돈이 아니라 기회를 물려주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19일 오후 집중유세차 서울 용산역 광장을 찾아 유권자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대선 후보 최초로 방탄 유리막 안에서 유세를 시작했다. ⓒ News1 안은나 기자

앞서 이 후보는 서울 용산 대한노인회를 방문해 '어르신 표심'에도 구애했다.

이 후보는 뒤이어 김구 선생 묘역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에 대해 "삼척동자가 판단해도 명백한 내란 행위"라며 "이번 대선은 헌법 질서를 파괴한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진상을 규명하고 확고하게 책임을 묻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용산에 이어 마포를 찾아 유세를 마무리한다. 용산과 마포는 대표적인 부동산 민감 지역으로 분류된다.

그는 이와 관련 "앞으로 안정적으로 (부동산을) 관리하고 수요·공급 원리에 따라 공급이 부족하면 공급을 늘리는 방식으로 잘 관리해 나갈 생각"이라며 "해당 지역 주민들께서 많은 기대를 가지고 계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kmkim@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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