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 사전투표 오후 3시 투표율 29.97%…지난 대선보다 0.77%p↓
누적 1330만 2330명 투표
전남, 전국서 처음 50% 넘어…대구 21.67%로 최저
- 김정률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30일 오후 3시 현재 누적 투표율은 29.97%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2일 차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39만 1871명 가운데 누적 1330만 2330명이 투표를 마쳤다.
역대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던 제20대 대선(36.93%)의 같은 시각 누적 투표율(30.74%)보다 0.77% 포인트(p) 낮다.
헌정 사상 첫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졌던 2017년 제19대 대선 당시 같은 시각 누적 사전투표율(21.22%)보다는 8.75%p 높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50.58%)이다. 전국에서 처음 50%를 넘었다. 이후에는 전북(47.26%), 광주(46.08%)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21.67%를 기록한 대구이며, 부산(26.12%), 경북(27.03%), 경남(27.04%) 등의 순이다.
수도권 투표율은 서울 29.38%, 경기 28.23%, 인천 28.21%를 기록했다.
최근 선거의 2일 차 오후 3시 누적 투표율은 2014년 지방선거 9.20%, 2016년 국회의원 선거 9.89%, 2017년 대통령 선거 21.22%, 2018년 지방선거 16.43%, 2020년 국회의원 선거 21.95%이다.
또 2022년 대통령 선거 30.74%, 2022년 지방선거 17.38%, 2024년 국회의원 선거 26.53% 등이다.
전날(29일)부터 진행된 사전투표는 이날 마무리된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사전투표소를 방문해야 한다.
전국에 총 3565개 투표소가 설치됐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대표전화(1390)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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