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주말' 이재명, 충청으로…김문수 강원·경북, 이준석 수도권
막판 표심 잡기…권영국, 수덕사 주지스님 차담회 등
- 김지현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에 앞서 마지막 주말이 시작되는 3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역대 선거의 '캐스팅보트'로 칭해지는 충청권을 찾는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당세가 강한 강원도와 경북을 찾아 막판 표심 결집에 나선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인천과 경기 안양, 수원, 용인 등 수도권에서의 유세 일정을 소화한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후 1시 경기 남부에 위치한 평택에서 첫 일정을 소화한다.
이후 충북 청주로 넘어가 충청권 집중 유세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청주를 시작으로 세종, 대전까지 훑는다.
이재명 후보는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과 같은 충청권 겨냥 지역 균형 발전 공약을 유세에서 다시금 강조할 전망이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홍천·횡성·영월·평창군을 시작으로 속초·인제·고성·양양군 합동 유세를 각각 소화한다.
김 후보는 전날(30일) 대선 출마 후 처음으로 강원도를 찾은 바 있다.
합동 유세 후 김 후보는 어촌 관계자들과의 현장 간담회를 갖고 어촌 지역의 소멸 대응 및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뒤이어 강릉시와 동해·태백·삼척시·정선군에서 유세를 진행하며 강원권 집중 유세 일정을 마무리한다.
김 후보는 경북으로 넘어가 의성·청송·영덕·울진군 합동 유세를 시작으로 포항에서도 집중 유세를 펼친다.
김 후보는 이후 지난 29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해군 소속 해상초계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순직한 해군 장병들을 조문한다.
그다음 경주시에서의 집중 유세를 끝으로 이날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준석 후보는 인천과 경기 안양, 수원, 용인까지 수도권에서 젊은 유권자들을 겨냥한 행보를 진행한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세종·충남지역노조 단합대회 등 노동자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에 나선다.
조계종 7교구 본사 수덕사 주지스님과 차담회를 갖는 일정도 예정돼 있다.
mine124@dqdt.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