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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단일화 없었다…김문수·이준석 '투표로 단일화' 호소

1강 1중 1약 구도 깨기 위한 '모색'…대선 막판까지 시나리오만 무성
단일화 시너지 실종에 동력 잃어…"사표론 큰 변수 안 될 듯"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왼쪽)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1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약자와 동행하는 서울 토론회'에 참석해 나란히 앉아 있다. 2025.5.1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6·3 대선 최대 변수로 주목받았던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 간 단일화는 끝내 무산됐다.

두 후보는 서로의 사표 우려를 부각시키며, 차라리 자신에게 표를 몰아달라는 '투표를 통한 단일화'를 호소하는 전략으로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3일 구 여권에 따르면 김문수·이준석 후보 단일화는 대선 막판까지 시나리오로 꾸준히 거론됐다.

대선 초반부터 이어진 '1강(이재명)-1중(김문수)-1약(이준석)'의 구도 속에서 범보수권이 반전을 꾀할 수 있는 유일한 카드로 단일화가 부상했기 때문이다.

단일화론은 선거 중반, 김문수·이준석 후보의 지지율 합이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을 바짝 추격하는 국면에서 힘을 얻었다.

당사자 간 합의에 진전은 보이지 않았지만, 선거의 구도가 단일화 논의를 견인한 셈이다.

이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김문수·이준석 후보 간 단일화를 전제로 '내란 단일화’ 프레임을 선제적으로 제기했다.

이재명 후보는 공식 선거 운동 마지막날인 전날(2일) 부산 유세에서도 "두 후보가 분명히 선거 전날에 단일화를 할 것이다. 지켜봐달라"고 언급했다.

두 후보 간 극적 단일화는 결국 불발됐다. 단일화를 전제한 가상 양자대결에서 보수 단일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넘지 못하는 결과가 잇따르면서 동력이 떨어졌다.

두 후보는 서로를 향해 '사표론'을 제기하는 방식으로 전략을 수정함으로써 길었던 단일화 논의는 종지부를 찍었다.

김문수 후보는 전날 부산 유세에서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를 성사하지 못해 송구하다"며 "이준석 후보를 찍으면 이재명 후보만 도와주게 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같은 날 경기 시흥 한국공학대에서 기자들과 만나 "계엄에서도 자유롭고 태극기 부대와 부정선거에서도 자유로운 저 이준석만이 유일한 범보수 진영의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김문수 후보는 높은 지지율을 근거로, 이준석 후보는 중도 확장성을 들어 자신에 대한 투표가 사표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한 것이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재명 후보가 앞서가고 있어 사표 방지 심리가 크게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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