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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혁신 바라는 재선 모임 "전대까지 김용태 임기 연장해야"

재선 15명 연명…"김용태만한 혁신 비대위원장 없어"
"비대위 새 원대와 구성…민심경청대장정 해 방안 마련"

10일 서울 용산구 민주화운동기념관(옛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열린 '제38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식' 및 '민주화운동기념관 개관식'에서 김용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6.10/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국민의힘 재선 의원 일부가 새 지도부 구성 전까지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임기를 연장해야 한다고 10일 뜻을 모았다. 이외에도 새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는 8월 전까지 개최되어야 하며, 김 위원장표 혁신안의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민심 청취가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10일 '당의 혁신을 바라는 국민의힘 재선 모임'은 국회에서 오찬모임을 갖고 김용태 비대위원장을 둘러싼 당 내부 상황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약 두 시간에 걸친 논의 끝에 △전당대회는 늦어도 8월까지 개최해 정상적인 지도체제로 당을 혁신한다 △전대를 통해 새 지도부가 구성될 때까지는 김용태 비대위의 임기를 연장하고, 비대위 구성은 신임 원내대표와 협의해서 정한다 △김용태 위원장이 제안한 혁신안 취지와 정신에 공감하며 구체적 실천방안은 민심 경청 대장정 등을 통해 마련할 것을 요구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입장문에는 이날 회동에 참석한 강민국·권영진·김미애·김승수·김예지·박수영·박정하·서범수·서일준·이성권·조은희·조정훈·최형두 의원 외에도 배현진·엄태영 의원이 뜻을 모았다.

이날 모임에 함께했던 이인선 의원은 연명에 참여하지 않았다.

권영진 의원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김용태 비대위의 혁신안에 동의한다"며 "김용태 위원장만한 혁신 비대위원장이 없다고 우리는 판단했다. 전당대회까지 두 달밖에 남지 않았는데 김 위원장으로 가는 것이 맞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 혁신안의) 취지와 정신에는 동의하되, 방식이 반드시 (탄핵 반대) 당론을 무효화하는 그런 방식으로 진행되어야 하는지와 관련해서도 구체적인 민심을 청취한 뒤 결정하라는 것"이라고 했다.

민심 경청 대장정을 두고는 "그 방법론은 다음 비대위에 맡겨 놓는 것"이라며 "더 많은 민심을 듣다 보면 우리가 바뀌어야 할 부분이 더 많이 나올 수도 있고, 김 위원장이 제안한 방식이 더 세련되게 나올 수도 있다"고 했다.

조은희 의원 또한 "오늘 이 결론을 낸 재선 의원들은 친한도 친윤도 아니다"라며 "일부 언론에서 친한·친윤으로 갈라치는 것에 대해 저희들은 그렇지 않다는 충정을 명백히 밝히는 차원"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의 혁신안에 힘을 싣는 분위기지만, 재선 의원 모임 내부에서도 당무감사나 당원 투표 실시를 두고는 이견이 노출되기도 했다.

입장문에 함께하지 않은 이인선 의원은 모임 중간에 이석하며 기자들과 만나 "(대선 후보 교체 과정의) 문제는 궁금하니까 상황을 좀 살펴보고 정리를 해야 하는 게 있지만 당무감사까지 해야 할 필요가 있나, 순서를 다 밟아서 해야 한다는 얘기가 오갔다"며 "지방선거(에서 상향식 공천을 진행하는 것을 두고는) 큰 문제가 아니라 좀 미뤄서 (논의하자는 목소리가 있었다)"고 했다.

이어 "모두 쇄신 의지가 있기 때문에 김 위원장의 의견을 대부분 많이 존중하려고 했던 것이다. 대선까지 잘해주셨기 때문"이라며 "다섯개의 혁신안에 대해 각 기수별로 의견을 모아보는 것 자체가 (쇄신) 의지가 없는 것 아니라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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