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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인허가·준공 급증…비수도권은 '역주행'

전국 미분양 6만 7000가구 중 지방이 5만 1800가구

서울시내 한 아파트단지 공사현장. 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주택 인허가와 준공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비수도권은 미분양 증가와 거래 위축 등 침체의 그림자가 짙어지며 양극화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년 4월 기준 전국 주택 통계에 따르면 서울의 4월 주택 인허가는 1821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173.4% 급증했다. 4월 누적 실적 또한 1만 6787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34.5% 늘었다.

수도권 전체 인허가도 1만 4261가구로 26.5%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비수도권의 4월 인허가는 9765가구로 41.3% 감소했고, 누적 실적 역시 3만 8477가구로 36.8% 줄었다.

착공 실적에서는 수도권과 서울이 엇갈렸다. 4월 수도권 착공은 1만 8352가구로 36.9% 감소했지만, 서울은 3692가구로 240.6% 급증했다.

다만 서울의 누적 착공 실적은 8357가구로 21.2% 감소해 단기적 반등에 그쳤다. 비수도권 착공은 6692가구로 54.6% 급감했다.

준공 실적은 서울이 두드러졌다. 4월 서울 준공은 8575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무려 1365.8% 급증했다. 누적 실적도 1만 9090가구로 81.5% 증가했다. 수도권 전체 준공도 1만 8603가구로 80.9% 늘어났지만, 비수도권은 1만 6504가구로 12% 감소했다.

분양 시장은 위축세가 뚜렷했다. 4월 분양 실적은 2만 214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27.7% 감소했고, 누적 실적도 4만 1685가구로 41% 줄었다.

미분양 주택은 전국적으로 6만 7793가구로 전월 대비 1.6% 감소했다. 수도권은 1만 5905가구로 3.8% 줄었으나, 지방은 5만 1888가구로 1% 감소에 그쳤다. 특히 준공 후 미분양은 전국적으로 2만 6422가구로 5.2% 증가했다.

수도권은 소폭 감소했지만, 지방은 2만 1897가구로 6.6% 급증해 지방 주택시장의 어려움이 여실히 드러났다.

주택 거래량도 감소세를 보였다. 4월 전국 주택 거래량은 6만 5421건으로 전월 대비 2.7% 줄었고, 전월세 거래량 역시 22만 8531건으로 4.4% 감소했다. 수도권 거래량은 3만 3820건, 비수도권은 3만 1601건으로 각각 4.9%, 0.3% 줄었다. 특히 서울 아파트 매매는 8029건으로 전월 대비 14.1% 감소해 거래 위축이 두드러졌다.

전월세 거래량도 수도권이 15만 5049건, 비수도권이 7만 3482건으로 각각 3.3%, 6.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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