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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태풍 '우딥' 발생 초읽기…제주 장마 시작 가능성도

제주 서귀포시 예래동 해안에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거센 파도가 일고 있다. 2024.8.28/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 서귀포시 예래동 해안에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거센 파도가 일고 있다. 2024.8.28/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올여름 첫 열대저압부가 북서태평양에서 발생했다. 기상청은 10일 오전, 필리핀 마닐라 서쪽 약 610㎞ 해상에서 열대저압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열대저압부는 24시간 내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11~12일 제1호 태풍으로 명명될 전망이다.

태풍으로 발달하면 이름은 '우딥'(Udip)이 된다. 이는 마카오가 제출한 이름으로, 광둥어로 '나비'를 뜻한다. 한국에서는 중심 최대풍속이 초속 17m 이상일 때 열대저압부를 태풍으로 분류한다.

기상청은 이번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발달한 뒤 중국 광둥성 남서부에 상륙하고, 14~15일께 중국 내륙에서 소멸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겠지만, 간접 영향 가능성은 남아 있다.

태풍이 소멸하면서 방출한 수증기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한반도로 유입되며 강한 비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북태평양고기압이 14일쯤 제주도 부근까지 확장될 것으로 보이며, 이 시기와 겹쳐 전국에 비가 내릴 가능성이 중기예보에서 제시됐다.

장마 시작 여부도 관건이다. 기상청은 장마 선언 시기를 아직 판단하지 않고 있다. 북서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북태평양고기압이 수축할 가능성이 있어, 기압계의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이다.

장마는 남쪽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와 북쪽의 찬 공기가 만나 정체전선을 형성해 장기간 비가 내리는 현상이다.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 범위가 장마 시작 판단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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