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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진법사 받은 '김건희 선물' 샤넬 꾸러미였다…검찰, 청탁 추궁

檢, 17일 건진법사 전성배 조사…배우자 연루 여부도 수사

억대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무속인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12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두 번째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5.12/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건진법사 전성배 씨(65)가 김 여사에게 건네려 했던 선물이 샤넬 백 하나가 아니라 여러 샤넬 제품이 담긴 선물 꾸러미였다는 정황을 검찰이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단(단장 박건욱 부장검사)은 청탁금지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인 전 씨를 지난 17일 불러 조사했다.

전 씨는 통일교 전직 간부인 윤 모 씨로부터 김 여사에게 통일교 현안을 청탁하기 위해 선물 명목으로 샤넬 백, 영국 그라프사의 다이아몬드 목걸이, 천수삼 농축차 등을 전달받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윤 씨가 전 씨에게 건넨 선물이 실제로 김 여사에게 전달됐는지, 청탁이 이뤄졌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앞서 샤넬코리아를 압수수색하며 샤넬 제품 구매 이력을 확보했고, 이번에 전 씨를 소환해 샤넬 백 종류 등을 캐물으며 구매 이력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전 씨 측은 윤 씨로부터 받은 선물용 샤넬 제품이 백(가방) 외에 다른 것들도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한다.

검찰은 이 조사에서 전 씨에게 배우자 A 씨의 금품 전달 관여 여부도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 씨가 윤 씨로부터 현금을 받아 전 씨에게 전달한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전 씨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사는 서울 서초구 사저 아크로비스타 등을 압수수색했지만 샤넬 백과 그라프사 목걸이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전 씨는 선물을 전달하지 않았고 일부는 잃어버렸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검찰은 전 씨 진술의 신빙성을 의심하고 있다.

hi_nam@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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