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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수 연장 끝내기' KIA, 시즌 첫 4연승…선두 LG는 30승 선착(종합)

롯데, 삼성에 3연전 싹쓸이, 공동 2위…SSG, 한화 제압
'라일리 8이닝 노히트' NC, 키움에 5-0 완승

KIA 타이거즈 한준수. / 뉴스1 DB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지난해 통합 우승팀 KIA 타이거즈가 연장 혈투 끝에 승리를 거두고 시즌 첫 4연승을 달렸다.

KIA는 18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4-4로 맞선 연장 10회말 1사 1,2루에서 터진 한준수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5-4로 승리했다.

전날 더블헤더를 다 잡은 것을 포함해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한 KIA는 시즌 첫 4연승을 달렸다.

시즌 전적 22승22패로 5할 승률에 복귀한 KIA는 SSG 랜더스(22승1무22패)와 함께 공동 4위를 유지했다.

반면 주말 3연전을 모두 패배한 두산은 19승2무25패로 9위에 머물렀다.

KIA는 4회초 먼저 실점했으나 4회말 오선우의 역전 2점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5회초 동점을 허용한 뒤엔 5회말 김도영, 최형우의 연속 적시타로 4-2로 다시 벌렸다.

그러나 이 격차를 지키지 못했다. 6회초 강승호에게 적시타를 맞고 1실점, 7회초엔 바뀐 투수 김기훈과 김건국이 동점을 내줬다.

이후 양 팀 모두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했고 승부는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 10회초 2사 1,3루 위기를 넘긴 KIA는 10회말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선두 김호령이 2루타를 치고 나갔고, 1사 후 김규성의 몸 맞는 공으로 1,2루가 됐다.

여기서 한준수가 8구 승부 끝에 두산 박치국을 상대로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때려 승부를 갈랐다.

연장 10회초를 실점 없이 막은 전상현은 시즌 3승(2패)째를 거뒀고 결승점을 내준 박치국은 시즌 첫 패배(1승1세이브)를 안았다.

LG 트윈스 박동원. /뉴스1 DB ⓒ News1 오대일 기자

잠실에서는 홈 팀 LG 트윈스가 KT 위즈를 5-1로 꺾었다.

전날 더블헤더 연패를 설욕한 LG는 시즌 30승(1무16패) 고지를 선점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역대 KBO리그에서 30승을 선점한 팀의 정규시즌 우승 확률은 55.3%(38차례 중 21차례, 전후기리그·양대리그 제외)다.

반면 3연전 스윕 기회를 놓친 KT는 시즌 전적 21승3무23패가 돼 공동 4위에서 단숨에 7위로 내려앉았다.

LG 선발 요니 치리노스는 6이닝 동안 5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시즌 6승(1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선 박동원(1회2점)과 문보경(3회2점)이 나란히 홈런포를 터뜨려 승리를 이끌었다.

2번타자로 나선 베테랑 김현수도 3타수 2안타 2득점 1타점으로 활약했다.

LG는 치리노스가 내려간 7회 1사 1,2루 위기를 맞았지만 박명근이 천성호, 장진혁을 잡아내 실점없이 마쳤다. 8회엔 2사 1,2루 위기에서 김진성이 등판해 멜 로하스 주니어를 1루 땅볼로 처리했고, 김진성은 9회까지 책임졌다.

김진성은 시즌 첫 세이브(1승1패)를 수확했다.

롯데 자이언츠 전민재. /뉴스1 DB ⓒ News1 김진환 기자

부산에서는 홈 팀 롯데 자이언츠가 삼성 라이온즈를 6-3으로 꺾었다.

3연전을 싹쓸이한 롯데는 시즌 전적 28승2무18패가 돼 한화 이글스(28승18패)와 함께 공동 2위가 됐다.

3연패의 삼성은 21승1무24패로 8위에 머물렀다.

롯데는 3회말 1사 2,3루에서 고승민의 2타점 적시타로 결승점을 냈다.

5회말엔 삼성 투수 좌완 이승현이 장두성에게 헤드샷을 던져 퇴장 당한 가운데, 전민재가 바뀐 투수 양창섭을 상대로 3점홈런을 터뜨려 멀리 달아났다.

삼성 양창섭이 다음 타자 윤동희에게 머리 쪽 위협구를 던졌고, 김태형 감독을 필두로 분노한 롯데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쏟아져 나와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하기도 했다.

롯데는 선발 터커 데이비슨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이후 삼성의 추격을 따돌렸다.

데이비슨은 시즌 6승(1패)째를 올렸고, 9회 등판한 김원중은 13세이브(1승)째를 수확했다.

SSG 랜더스 고명준. /뉴스1 DB ⓒ News1 박정호 기자

대전에서는 원정팀 SSG가 한화를 7-3으로 제압했다.

3연전을 2승1패 우세로 장식한 SSG는 22승1무22패로 KIA와 함께 공동 4위를 유지했다.

지난주까지 12연승을 내달리던 한화는 이번주 1승5패의 부진에 빠지며 28승18패, 공동 2위가 됐다. 선두 LG와의 격차는 2게임 차로 벌어졌다.

SSG는 선발 문승원이 5이닝 2실점으로 시즌 3승(2패)째를 거뒀고, 고명준이 홈런 포함 4타점, 최정이 멀티히트에 2타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는 1만 7000명이 가득 들어찼고, 한화는 홈 18경기 연속 매진으로 KBO리그 신기록을 세웠다. 한화는 홈·원정 22경기 연속 매진 기록도 이어갔다.

NC 다이노스 라일리 톰슨. /뉴스1 DB ⓒ News1 김성진 기자

울산에서는 홈 팀 NC 다이노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5-0으로 꺾었다.

주말 3연전을 2승1패 우세로 마무리한 NC는 시즌 전적 20승1무21패가 돼 6위로 올라섰다.

최하위 키움은 시즌 전적 14승35패가 됐다.

NC 선발 라일리 톰슨은 8이닝 1피안타 1볼넷 12탈삼진 무실점의 역투로 승리를 이끌고 6승(2패)째를 챙겼다.

라일리는 8회까지 노히트 피칭을 이어가다 9회 선두 타자 전태현에게 안타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노히트의 대기록은 깨졌지만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투구였다.

한편 이날 5개 구장에서는 총 8만9654명이 입장해 올 시즌 누적 400만 6296명을 기록했다. 이는 230경기 만에 400만 관중을 돌파한 것으로, 종전 기록인 255경기(2012시즌)를 뛰어넘은 역대 최소 경기 신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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