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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간29분 혈투'…알카라스, 신네르 꺾고 프랑스오픈 2연패 달성

2세트 내준 뒤 내리 3세트 따내 우승…통산 5번째 메이저 제패
'통한의 역전패' 신네르, 메이저대회 결승 무패 행진 중단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 테니스 2연패를 달성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가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를 상대로 대역전극을 써내며 프랑스오픈 테니스 2연패를 달성했다.

알카라스는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신네르와 5시간 29분 혈투 끝에 3-2(4-6 6-7 6-4 7-6 7-6) 역전승을 따냈다.

'디펜딩 챔피언' 알카라스는 이로써 프랑스오픈 2연패에 성공했다. 메이저대회는 통산 5번째 우승이다.

우승까지 가는 길은 결코 쉽지 않았다.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결승 역사상 최장 시간 신기록을 세울 만큼 두 선수는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알카라스는 첫 두 세트를 신네르에게 내주면서 셧아웃 패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3세트에서 알카라스가 반격에 성공, 세트스코어 1-2를 만들면서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다.

4세트가 백미였다. 알카라스는 게임 스코어 3-5로 뒤졌고, 9번째 게임에서 0-40으로 밀리면서 패배 위기를 맞았다.

환호하는 카를로스 알카라스. ⓒ AFP=뉴스1

절체절명의 위기 속 알카라스는 초인적인 힘을 발휘해 승부를 타이브레이크까지 끌고 갔고, 결국 4세트를 승리하면서 경기는 5세트로 이어졌다.

5세트에서도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이 펼쳐졌는데, 알카라스가 이번에도 신네르를 꺾으면서 믿기 힘든 역전드라마를 완성했다.

메이저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먼저 2세트를 내준 뒤 3-2로 역전한 건 지난해 호주오픈 당시 신네르가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를 3-2로 꺾은 이후 처음이다.

한편 통한의 역전패를 당하며 다 잡았던 우승을 놓친 신네르는 이날 패배로 프로 데뷔 후 메이저대회 결승 무패 행진이 깨졌다.

앞서 결승에 오른 지난해 호주오픈과 US오픈, 올해 호주오픈에서 모두 우승했지만 이번에는 알카라스의 벽을 넘지 못했다.

아울러 지난해 US오픈부터 시작된 메이저대회 20연승도 함께 중단됐다.

프랑스오픈 우승자 알카라스(오른쪽)와 준우승을 차지한 신네르.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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