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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2경기 연속 4타수 무안타 침묵…SF는 애슬레틱스에 3-2 역전승

이정후 시즌 타율 0.276…SF 3연전 싹쓸이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정후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애슬레틱스와의 홈 경기에서 3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18일)에 이어 2경기 연속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이정후는 시즌 타율이 0.276로 하락했다.

애슬레틱스의 좌완 선발 제프리 스프링스를 상대한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1볼에서 2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했지만 좋은 타구를 만들지 못했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직구를 공략했지만, 이번엔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7회말 세 번째 타석에선 1볼 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직구를 공략했고 또 한 번 유격수 땅볼이 나왔다.

1-2로 끌려가던 샌프란시스코는 8회말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3루타와 패트릭 베일리의 동점 적시타, 엘리엇 라모스의 역전 적시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이정후는 계속된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섰고, 애슬레틱스의 4번째 투수 그랜트 홀먼을 상대했다. 이정후는 2구째 낮은 슬라이더를 퍼올렸지만 이번엔 중견수 뜬공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8회말 역전에 성공한 샌프란시스코는 9회초를 라이언 워커가 마무리하며 승리를 확정하고 3연전 싹쓸이에 성공했다.

라모스는 이날 1회 선제 솔로홈런에 이어 8회 역전타를 때리는 등 4타수 2안타 1득점 2타점으로 맹활약해 승리의 주역이 됐다.

3연승의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전적 28승19패를 마크했다.

5연패에 빠진 애슬레틱스는 22승25패가 됐다.

starburyny@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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