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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등급 강등, 미증시서 '미니 셀 아메리카' 발생할 듯

신평사 무디스 로고.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지난 주말 무디스가 부채 급증 우려로 미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하자 미국 증시가 상당한 충격을 받을 전망이다.

19일 오후 3시 30분 현재(한국 시간 기준) 미증시 지수 선물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다우 선물은 0.78%, S&P500 선물은 1.06%, 나스닥 선물은 1.33% 각각 하락하고 있다. 선물이 1% 이상 하락하는 것은 낙폭이 상당히 큰 편이다.

이는 등급 하향으로 미국 국채 가격이 떨어지고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시장 금리)이 오르면 정부의 이자 지급 비용이 그만큼 늘어 정부의 재정지출 능력을 더욱 제한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아시아 증시는 낙폭이 제한적이다. 같은 시각 일본의 닛케이는 0.77%, 홍콩의 항셍지수는 0.45% 각각 하락하고 있다. 미국의 지수 선물보다 낙폭이 작은 것.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은 이같은 시황을 두고 ‘미니 셀 아메리카’가 발생했다고 평가했다. 셀 아메리카가 발생하긴 했지만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다.

해당 기사 - 블룸버그 갈무리

등급 하향으로 미국 국채 매도세가 나오면서 수익률은 상승하고 있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0.03%포인트 상승한 4.50% 기록하고 있다.

30년물 수익률은 0.04% 상승한 4.99%에 거래되고 있다. 30년 물이 5%를 돌파하면 2023년 이후 최고치고, 5.18%까지 오르면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게 된다.

무디스는 지난 16일 미국의 신용 등급을 최고 등급에서 한 단계 강등했다. 정부부채와 재정 적자가 급증하면서 글로벌 자본의 종착지로서 미국 위상이 크게 훼손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무디스는 미국 국채의 신용 등급을 최고인 'Aaa'에서 'Aa1'으로 한 단계 강등했다. 3대 신평사 중 무디스만 유일하게 미국 국채에 대해 1917년 이후 최고 등급을 유지했다 이번에 등급을 낮췄다.

앞서 다른 신평사 피치와 S&P는 미국의 신용등급을 2023년과 2011년 각각 하향했었다.

이에 따라 세계 3대 신평사 모두 미국에 최상위에서 한 단계 낮은 등급을 부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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