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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과 통화' 발표 없는 트럼프·백악관…韓무시 아니냐고?

트럼프 2기 백악관, 정상간 통화는 특별한 경우 아니면 보도자료 배포나 브리핑 안해
美 입장서 내세울 내용 있으면 트럼프 SNS로 선별 공개…'축하' 성격 통화는 언급 않기도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워싱턴=뉴스1) 류정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백악관이 이재명 대통령 취임 사흘째 첫 한미 정상 간 통화를 가진 이후에도 이를 공식 발표하지는 않고 있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시간 지난 6일 밤 10시(미국 동부시각 6일 오전 9시)부터 약 20분간 통화했다.

통화를 마친 직후 대통령실은 이를 공개하고 통화 내용을 상세히 전했고, 미국 측에서는 로이터 통신이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방미 초청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이틀이 지난 8일까지 이에 대해 언급한 백악관의 공식 보도자료 발표나, 트럼프 대통령의 SNS 게시글 등은 찾아볼 수 없다.

다만 이는 한국을 향한 특별한 정치적 메시지를 담은 의도된 누락으로 볼 문제는 아니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그보다는 정상 간 통화를 대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적인 스타일이 작용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백악관은 전임 바이든 행정부와 달리 전화 통화 정도의 정상 외교는 특별한 경우가 아닌 한 별도의 보도자료나 브리핑을 통해 발표하지 않고 있다.

대신 필요할 경우 트럼프 본인이 SNS 계정을 통해 통화 사실을 공개하면서 내용을 전하거나 자신의 주장을 늘어놓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지난 6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통화나 지난 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통화한 직후 이를 즉각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올린 것이 대표적이다.

성과를 내세울 게 있을 경우 트럼프 본인이 SNS로 적극적인 설명에 나서되 백악관은 별도의 보도자료를 내지 않는 것이다.

이렇다 보니 시진핑이나 푸틴과의 통화처럼 무역 협상이나 전쟁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통화가 아닌 의례적인 통화의 경우 발표 없이 지나가는 경우도 있다.

앞서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신임 총리와 첫 통화를 가진 지난달 초에도 트럼프는 SNS에 이를 공개하지 않았다.

ryupd01@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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