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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상승에 '진드기' 북상 우려…경남권 진단분석 협의체 운영

질병청, 보건환경연구원과 기후위기 상시 협력체계 마련
경남권 참진드기 매개 감염병 병원체 감시 사업 운영

경남권 진단분석 협의체 운영 현황(질병청 제공) 2025.5.13/뉴스1

(서울=뉴스1) 조유리 기자 = 연평균 기온이 상승하며 기후변화에 밀접한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 위험이 커지자 보건당국이 '경남권 진드기 매개 감염병 병원체 감시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13일 경남권 진단분석 협의체 연례회의를 열고 기후변화에 민감한 감염병 대응을 위한 기관 간 긴밀한 협력과 진단분석 대응체계 마련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경남권질병대응센터는 지난 2020년 11월부터 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감염병 상시 대응을 위한 진단분석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또 경남권역 6개 지점에서 참진드기 분포조사를 포함한 협력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후 위기와 이상기후 대응 방향'에 대한 전문가 강의를 듣고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진드기매개뇌염·홍반열 등 참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 현황과 경남권역 협력사업 성과 및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도출된 의견은 향후 사업에 반영될 예정이다.

경남권은 한반도 남쪽에 위치해 기온 상승 등 기후변화에 우선 영향을 받는 지역이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홍반열 환자가 연평균 300여 명 발생하는 일본과도 인접해 참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 부산의 연평균 기온은 1990년대 14.4도에서 2000년대 14.7도, 2010년대 15도로 올랐으며 지난해에는 16.7도를 기록했다.

이번 회의를 비롯한 감염병 원인병원체 확인 기관 간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평상시에는 감염병 대비·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신종감염병 발생 등 위기 시에는 신속한 진단분석 대응과 유기적 협력으로 권역 내 보건 안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참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각 기관 간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이 지속되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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