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 민주당 중앙선대위에 정책제안서 전달
디지털헬스 산업 진흥 위한 7대 의제·20대 정책과제 담아
- 김정은 기자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국내 디지털헬스 산업계 대표단체인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가 국가 디지털헬스 산업진흥을 위한 정책제안서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디산협은 지난 8일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겸 중앙선대위 정책본부장을 만나 국내 디지털헬스산업 현황을 설명하고, 디지털헬스 산업진흥을 위한 7대 의제, 20대 정책과제를 담은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앞서 디산협은 지난달 디지털헬스산업 분야별 대표 회원사 관계자들을 초빙해 정책세미나를 열고, 정책제안서 개요를 발표한 바 있다.
디산협은 정책제안서에서 데이터 및 AI 기반 디지털헬스 신산업 진흥을 통한 글로벌 산업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사회 발전 실현을 정책 목표로 삼았다.
신산업 진흥 관점에서 △디지털헬스 산업진흥 특별법 제정과 디지털신의료기술 도입 시스템 개선 등 산업혁신을 위한 법제화 및 제도개선 △수요 창출과 상용화 촉진 지원 확대, 맞춤형 해외진출 지원 등 마중물 지원을 통한 시장 활성화 등을 핵심 의제로 제안했다.
또 △기업 맞춤형 AX(AI 전환)와 의료마이데이터 활성화 등 개인건강정보 활용 및 AX 촉진을 통한 글로벌경쟁력 확보 △첨단산업인재혁신특별법 추가 지정과 AI 기반 디지털헬스 인력양성 및 직무자격 신설 등 수요 대응 인재 양성도 의제로 제시했다.
아울러 디산협은 △디지털헬스 EAP 활성화를 통한 건강경영 실현 △비대면의료를 통한 의료격차 해소 △저출산 고령화 대응을 위한 디지털헬스 기술개발 등을 지속 가능한 사회 발전 실현의 핵심의제로 삼았다.
디산협의 2024 국내 디지털헬스산업 실태조사 연구에 따르면 국내 디지털헬스산업 시장규모는 6조 5000억 원으로 전년대비 13.5% 성장했다. 산업종사자는 4만 4201명으로 11% 늘었고, 수출과 투자 역시 각각 10.8%, 116.7% 증가했다.
김영웅 디산협 회장은 "디지털헬스산업에서 퍼스트무버를 육성하려면 제도적 기반과 수요 창출이 매우 긴요하다"며 "디지털헬스산업 생태계가 잘 조성되면 첨단 신산업으로서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기업 생산성과 근로자 건강권을 동시에 제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1derland@dqdt.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