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생명과학, 20일부터 수요예측 시작…내달 코스닥 상장 예정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 1000억 돌파
- 황진중 기자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조영제 제조 전문 기업 동국생명과학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국내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동국생명과학은 2017년 설립된 기업이다. 현재 조영제 사업과 진단장비·의료기기 유통(MEMD)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동국생명과학은 이달 내 상장을 목표로 했으나, 설 연휴로 2월 내 코스닥에 상장하는 계획으로 일정을 바꿨다. 기업공개(IPO) 일정이 다소 미뤄졌으나 공모개요와 구조에는 변동 사항이 없다.
동국생명과학은 이달 20~24일 5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2월 5~6일 양일간 일반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이다.
이달에 수요예측을 진행하는 IPO 기업은 14곳이다. 연초 집중된 수요예측 일정에 비해 연기된 일정이 기관투자자의 부담을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 매출액 1202억 원을 달성한 동국생명과학은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1000억 원의 매출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을 예고했다. 주요 사업 영역인 조영제와 MEMD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면서 진단에서 지속적 외형 성장과 부가가치 극대화를 이룰 전망이다.
박재원 동국생명과학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으로 확보한 공모자금을 활용해 제품 개발 및 영업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생명과학은 지난 16일, 빔웍스와 유방초음파 인공지능(AI) 솔루션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AI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을 지속해서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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