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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생명과학, 내달 17일 상장…"영상의학 산업 선도할 것"

"해외 판매·고부가가치 품목 확대로 매출 극대화"

박재원 동국생명과학 대표이사가 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동국생명과학 제공)/뉴스1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조영제 전문 기업 동국생명과학은 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미래 성장 전략과 비전에 대해 밝혔다. 행사에는 대표이사와 주요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동국생명과학은 2017년 5월 설립된 기업으로 조영제와 진단장비·의료기기(MEMD) 유통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조영제는 CT, MRI와 같은 영상진단에서 내장, 혈관, 조직 등의 진단 부위를 더욱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돕는 약이다.

조영제를 사용하면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도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고령화와 만성 질환으로 인한 영상 진단의 수요와 중요성이 확대됨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조영제의 필요성이 강화되고 있다.

시장조사기업 비즈니스 리서치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조영제 시장은 2022년 13조 2000억 원에서 2031년 17조 4000억 원으로 31.8%가량 성장할 전망이다.

동국생명과학은 성장하는 전방 시장에 발맞춰 뛰어난 기술력과 제품 라인업을 기반으로 일본, 유럽 등 25개 해외 주요국에 인허가를 획득했다. 다양한 국가의 파트너사와 공급을 체결하고, 제품 등록을 진행하며 해외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동국생명과학은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 1000억 원, 영업이익 95억 원 규모를 기록했다. 현재 국내 조영제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주요 제품을 상급병원, 종합병원 등 국내 대다수 주요 병원에 공급하며 탄탄한 기술력과 제품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연구개발(R&D)부터 판매까지 국내에서 유일하게 조영제 생산 가치사슬을 내재화해 안정적인 공급과 고품질 생산 역량을 갖췄다. 이원화됐던 공장을 통합하면서 원료와 완제 의약품 공장을 구축해 원가 절감, 수익성 증대 효과를 창출했다.

동국생명과학은 향후 원료의 수입 비중을 줄이고 자사 제조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고부가가치의 완제 의약품을 생산하며 적극적으로 매출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동국생명과학은 국내 최고 수준의 조영제 제조 역량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최고의 병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MEMD 사업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지멘스 헬시니어스, 홀로직 등 글로벌 기업의 장비를 판매하고 있다. 독보적인 MEMD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루닛 인사이트 등 인공지능(AI) 의료 기업과도 손을 맞잡고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최근 의료 AI 스타트업 빔웍스의 '캐디비'(CadAI-B)의 국내 판권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상장 이후 동국생명과학은 MRI 조영제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예정이다. 현재 신약 개발 전문기업 '인벤테라'와 함께 세계 최초로 철분 기반 조영제를 개발 중이다. 동국생명과학은 치료가 어려웠던 질환에 특화된 고부가가치 차세대 조영제를 제조, 마케팅, 독점 판매하며 MRI 조영제 시장의 선두 주자로 나설 계획이다.

박재원 동국생명과학 대표이사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영상의학 산업의 오피니언 리더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활용해 조영제의 생산 인프라를 확대하고, R&D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생명과학은 이번 상장을 통해 200만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 2600원~1만 43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약 252억~286억 원이다. 2월 5일~6일 양일간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상장 예정일은 2월 17일이다. 상장 주관은 NH투자증권과 KB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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