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의 한국법인은 모든 신생아 및 영아 대상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예방 항체주사인 베이포투스(니르세비맙)를 국내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베이포투스는 전날부터 국내 처방권에 진입해 전국 주요 병의원에서 접종 가능하다. 앞서 베이포투스는 지난해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았으며,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의료기관 약사위원회(DC)를 통과했다.

RSV는 2세 이하 영유아 90%가 감염되는 전염력 높은 바이러스다. 영유아가 RSV에 감염될 경우 경미한 감기 증상에서 모세기관지염 및 폐렴으로 증상이 악화해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실제 RSV는 모세기관지염과 소아 폐렴의 가장 흔한 바이러스 원인이며, 특히 세기관의 지름이 작은 영유아에서 더욱 심한 증상을 유발한다. RSV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다.

베이포투스는 생후 처음으로 RSV 유행 시기를 맞는 모든 신생아 및 영아에게 투여 가능하다. 또 두 번째 RSV 계절 중증 RSV 질환에 대한 위험이 높은 생후 24개월 이하의 소아를 대상으로도 투여할 수 있다.

사노피는 베이포투스의 국내 출시를 기념하는 사내이벤트도 진행했다. 사노피 임직원들은 베이포투스의 성공적인 국내 런칭 응원과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작성해 메시지월에 부착하며, 베이포투스 출시의 의미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베이포투스는 허가 근거가 된 임상연구 MELODY 3상 연구 결과와 일치하는 실사용 증거들을 통해 RSV 예방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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