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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유한양행, 차세대 항암제 'YH42946' 임상 위해 美전문기관 선정

더 이상 치료법 없는 환자 치료 위한 임상기관서 환자모집 개시
HER2 타깃 신약 후보물질…알렉산더 스피라 박사 연구 주도

유한양행이 차세대 항암제 후보물질 개발을 위해 미국에서 임상전문기관과 협력한다./뉴스1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유한양행(000100)이 차세대 항암제 후보물질 'YH42946'(제이인츠바이오명 JIN-A04) 임상 1/2상시험을 위해 미국에서 전문 연구기관을 선정했다. 폐암 치료 분야 전문가 알렉산더 스피라 박사가 현지 연구를 주도한다.

치료제 없는 환자 위한 임상 전문시설서 환자모집 개시

13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에 있는 '넥스트 버지니아'에서 YH42946 임상 1/2상시험을 위한 환자모집을 최근 개시했다.

이번 연구는 YH42946을 사람에게 처음으로 투여(FIH·First in human)하는 임상시험이다.

인간 상피세포 증식인자 수용체 2형(HER2) 이상과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엑손 20 삽입을 동반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YH42946을 경구 투여하는 방식이다.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 항종양 활성을 평가한다.

넥스트 버지니아는 글로벌 폐암 치료 권위자이자 '버지니아 캔서 스페셜리스트'(VCS)에 소속된 알렉산더 스피라 박사와 '넥스트 온콜로지' 창업자인 앤서니 톨처 박사가 임상 암 연구를 통해 초기 개발 단계를 밟고 있는 치료제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합작설립한 임상기관이다.

넥스트 버지니아는 임상 1상 전문기관이다. 다양한 치료제를 사용했음에도 치료에 차도가 없는 환자들이 임상시험 중인 약물을 활용해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치료를 받아볼 수 있는 기관이다.

YH42946은 HER2와 EGFR 변이를 타깃하는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TKI) 계열 항암 신약 후보물질이다.

YH42946은 전임상에서 HER2, EGFR 티로신키나제도메인(TKD)에서 발생하는 돌연변이에 대해 강력한 항종양 효과를 보였다. 또 유방암과 대장암 등의 주요 고형암에서 호발하는 다른 TKD 돌연변이 아형과 HER2 증폭·과발현, EGFR 엑손 20 삽입에 대해서도 항종양 효과를 나타냈다.

오픈이노베이션 모범 사례 '렉라자' 이을 신약 후보물질 기대감↑

유한양행은 제이인츠바이오와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제2의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 뒤를 이을 신약을 개발할 계획이다. 렉라자는 오픈이노베이션 모범 사례로 꼽히는 3세대 폐암 신약이다.

오픈이노베이션은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필요한 신약 연구개발(R&D)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 중 하나다. 기업 자체 연구소뿐만 아니라 외부의 다양한 연구기관, 대학, 바이오벤처 등과 협력해 신약 개발에 나서는 전략이다.

유한양행은 YH42946 도입을 위한 선급금으로 제이인츠바이오에 25억 원을 지불했다. 개발 진전에 따른 기술료(마일스톤) 등 최대 계약 규모는 4298억 원이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유한양행은 제이인츠바이오에 경영 참여를 목적으로 60억 원을 투자해 보통주 지분 9.4%, 전환우선주 4.2%, 상환전환우선주 2.3%를 보유하고 있다.

기술도입 방식으로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은 유한양행은 전 세계에서 YH42946을 독점적으로 개발·상업화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YH42946 임상을 진행하면서 글로벌 제약사 등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해 2상, 3상 등 개발을 지속할 전망이다.

jin@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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