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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공부 잘하는 약' 오인 ADHD 치료제 품귀 장기화…국민청원 등장

ADHD 자녀 학부모의 호소…"정부, 치료제 품절 대책 마련해야"
"ADHD 치료제 품절 사태에 대한 원인 조사와 투명한 공개 요청"

ⓒ News1 DB

(서울=뉴스1) 김정은 김규빈 기자 =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 품절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등장했다.

7일 국회전자청원 홈페이지에 자신을 ADHD를 가진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부모라고 밝힌 한 청원인은 최근 'ADHD 치료제 콘서타·메디키넷 품절사태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 요청에 관한 청원'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청원인은 "한국에서 ADHD 치료제인 콘서타와 메디키넷 등의 주요 약이 대부분 병원에서 품절돼 약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 약은 단순 약이 아닌 우리 아이들이 학교생활을 유지하고 또래 관계를 맺고 일상생활을 안전하게 영위하기 위해 꼭 필요한 약"이라고 했다.

이어 "ADHD 특성에 따라 약마다 반응이 다르며 기존에 적응돼 있던 약이 끊기면 아이의 몸과 마음에 큰 혼란이 생긴다"며 "약 품절 문제는 몇 달째 이어지고 있고 제약사와 병원, 보건당국은 책임 있는 해결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하지만 지금처럼 약이 품절돼 몇 주씩, 몇 달씩 끊긴다면 아이들은 집중력 저하, 감정 기복, 학습 지연, 불안, 자존감 하락 등 심각한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이는 아이의 성장과 미래에 직접적인 피해를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원인은 △ADHD 치료제 품절 사태에 대한 원인 조사와 투명한 공개 △해외 수입 및 긴급 수급 조치 등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개입과 해결 대책 마련 △ADHD 환아와 보호자들이 일상 치료를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등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청원인은 “아이들이 더 이상 치료받을 권리를 빼앗기지 않도록, 보건복지부와 식약처 등 관련 기관의 빠르고 구체적인 대응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해당 청원은 이날 오전 10시 48분 기준 8336명의 동의를 받았다.

한편 콘서타와 메디키넷은 대표적인 ADHD 치료제로 꼽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한국얀센은 지난해 4월과 7월, 올해 2월까지 총 3차례 콘서타 공급부족을 보고했다. 콘서타 장기 품절에 따라 대체약물인 메디키넷도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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