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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조 기술이전 '잭팟' 터뜨린 에이비엘 "올해 추가 딜 나온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 기업설명회 및 기자간담회
"올해를 기점으로 에이비엘 기업 가치 폭발적으로 성장"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업설명회(IR) 및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저희가 앞으로 BBB셔틀 플랫폼 기술 이전을 한다고 하면 영화 '해리포터'처럼 이번 GSK 기술 이전 1편 이후 2, 3편이 나올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298380) 대표는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업설명회(IR) 및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추가적인 여러가지 에피톱, 모달리티에 근거한 추가 기술 이전이 진행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 7일 GSK와 뇌혈관장벽(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Grabody-B)'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으로 에이비엘바이오는 계약금과 단기 마일스톤으로 약 1480억 원을 수령하며, 향후 개발, 허가 및 상업화 마일스톤으로 최대 4조 1000억 원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을 확보했다.

이 대표는 "이번 GSK와의 딜은 굉장히 만족스럽다"며 "에이비엘바이오의 BBB셔틀 플랫폼이 임상에서 검증을 받으면서 결국 빅파마가 공증해줬다는 안도감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이번 계약은 에이비엘바이오가 자사 플랫폼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로 평가된다. 그랩바디-B는 혈액-뇌 장벽을 효과적으로 통과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이중항체 플랫폼으로, 뇌질환 치료제 개발의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아 왔다.

그는 "GSK와의 기술 이전 계약에서 가장 중요했던 점은 '아밀로이드 베타'와 '타우' 항체 독점권을 제외한 것"이라며 "아밀로이드 항체는 너무나 다양하게 개발이 되고 있고 뭐가 성공할지 모르는데 타깃별로 독점권을 주면 비즈니스상 안 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GSK와 기술 이전 계약은 올해 초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바로 미팅한 뒤 물질이전계약(MTA) 없이 바로 진행을 하겠다 해서 한 것"이라며 "여기서 중요한 건 향후 추가적인 딜에서도 MTA가 필요없는 딜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그랩바디-B로 BBB셔틀 분야의 선두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며 "올해 추가적인 여러가지 에피톱, 모달리티에 근거한 다양한 형태의 딜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에이비엘바이오는 담도암 신약 'ABL001'과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T', 이중항체 ADC 등 개발에도 힘쓸 방침이다. 내년 중 ABL001 미국 식품의약국(FDA) 가속 승인을 추진하고, 이중항체 ADC 시장 선점을 위해 올해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신규 CEO를 선임했다.

이중항체 ADC 파이프라인으로는 'ABL206'과 'ABL209' 등을 소개했다. ABL206은 비소세포폐암과 난소암, 삼중음성유방암을, ABL209는 비소세포폐암과 췌장암, 식도암, 두경부암, 대장암을 적응증으로 한다.

이 대표는 "올해를 기점으로 에이비엘바이오의 기업가치는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는 R&D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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