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부광약품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부광약품은 22일 '2025년 1분기 실적발표회'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9.0% 상승한 47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별도 기준으로 보면 1분기 매출액은 438억 원, 영업이익은 59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9%, 188.1% 상승한 수치다.

업체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는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인 '덱시드'(성분명 알티옥트산트로메타민염)와 '치옥타시드'(성분명 티옥트산) 등 주요 제품군의 실적 성장이 두드러졌다.

구체적으로 덱시드와 ‘치옥타시드는 전년 동기 대비 234%의 매출 성장을 보였다. 또 중추신경계(CNS) 전략 제품군 전체로는 전년 동기 대비 17%의 실적 성장률을 기록해 수익성 회복을 견인했다.

이제영 부광약품 대표이사는 "올해 2분기에는 CNS 영역의 사업 활동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며 "정신과 분야에서는 주요 학술대회 참여를 통해 항정신병 치료제인 '라투다'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처방 확대를 유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특히 신경과 분야에서는 치매복합제인 '아리플러스'를 새롭게 출시해 시장 안착을 노린다. 이외에도 하반기 레가덱스, 부디앙 등 신제품이 출시된다"며 "아울러 덱시드와 치옥타시드의 처방 성장을 위해 집중적인 영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부광약품은 지난달 28일 1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했다. 기존 제조설비 확장 및 신규 제조설비 취득자금과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한 운영자금이다.

지난 11일에는 정정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하기도 했다. 이번 정정의 주요 내용은 △소액주주 보호를 위한 회사의 노력 △최대 주주인 OCI홀딩스 참여 여부 △유증 이후 변화된 세계 시장 환경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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