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연구·제조 기업인 메디오젠이 인도 기업 '메이팜 라이프 사이언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사 기능성 다이어트 유산균 'MED-02'의 멕시코 및 브라질 시장 5년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메이팜 라이프 사이언스사는 인도의 떠오르는 헬스케어 기업이다. 브라질 상파울루와 멕시코에 현지 자회사를 두고 있어 남미 시장에서 탄탄하게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계약 기간 동안 총 50억 원 규모의 물량을 메디오젠에 보장하기로 했다.

MED-02는 체지방 감소 및 다이어트에 특화된 고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다.

다수의 임상 연구를 통해 체지방 감소와 장 건강 개선 효과 및 제품의 안전성이 검증된 상황에서 중남미 시장에서 입지를 키울 환경이 마련됐다.

메디오젠 김준환 전략기획부문장은 "동남아 시장에 이어 중남미 시장 진출로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일 방침"이라며 "국내 최고 프로바이오틱스 연구개발 업력과 최대 제조시설을 기반으로 수출에 더욱 정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0년에 설립된 메디오젠은 2020년 유한양행과 지아이이노베이션이 투자해, 유한양행이 최대주주다. 지아이이노베이션 홍준호 대표는 메디오젠 대표로도 재직 중이다. 메디오젠은 유한양행의 와이즈바이옴 패밀리 시리즈 등과 지아이바이옴의 넘버7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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