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 1분기 영업이익 31% 증가…'스텔라라' 매출 본격화(종합)
1분기 매출 3284억 원…전년 동기 대비 8% 늘어
에스티젠바이오·용마로지스 수익성 큰 폭 개선
- 김정은 기자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가 주요 자회사들의 외형 성장에 힘입어 올해 1분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이 328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0%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4억 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30.99% 늘어났다. 에스티젠바이오와 용마로지스의 수익성 개선이 실적 향상에 주된 역할을 했다.
주요 자회사별로 헬스케어 전문회사 동아제약은 일반의약품 부문의 강세가 매출 증가를 견인했으나 공장 노후설비 교체에 따른 일회성 원가 및 판관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동아제약의 1분기 매출은 1701억 원으로 전년 동기(1585억 원) 대비 7.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169억 원으로 전년(194억 원) 대비 12.9%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박카스 546억 원(-3.1%) △일반의약품 560억 원(+29.4%) △생활건강 503억 원(-3.7%)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일반의약품 부문이 전년 대비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
바이오의약품 CMO 전문 자회사 에스티젠바이오는 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의 상업화 매출 본격화에 따라 매출이 63.8% 급증한 191억 원을 기록했다. 생산 안정화 및 효율화에 따라 영업이익은 19억 원으로, 전년 동기(3억 원) 대비 556.1% 급증했다.
물류 전문 자회사 용마로지스는 신규 화주 유치와 주력 산업군인 의약품, 화장품 물류 증가에 힘입어 1분기 매출 1009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93억 원) 대비 10.2% 증가한 수치다. 운용 효율화 노력으로 영업이익은 4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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