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D, 지난해 국내 임상연구 최다 승인…4년간 2900억원 R&D 투자
세계 임상시험의 날 맞아 한국MSD 혁신신약 R&D 노력 공개
한국 연구기관 640 곳과 임상연구 180건 수행
- 김정은 기자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한국MSD가 '세계 임상시험의 날'을 맞아 혁신신약 연구개발(R&D)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MSD의 노력과 성과를 19일 발표했다.
세계 임상시험의 날은 1747년 5월 20일 제임스 린드 박사가 인류 최초로 임상시험을 수행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유럽 임상연구 인프라 네트워크(ECRIN)가 제정한 기념일로, 전 세계 수많은 임상연구자의 노력과 헌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날이다.
창립 이후 한국에 없던 15종의 혁신(First-in-class) 의약품과 백신을 선보여온 한국MSD는 한국에서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높은 치료영역의 새 치료 및 예방 옵션을 지속해서 도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MSD는 한국인을 위한 혁신신약 연구 및 공급 목표 아래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매출의 약 10%인 700억 원 이상, 4년간 총 2900여억 원을 R&D에 투자했다.
한국MSD는 최근 5년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연평균 20건 이상의 임상연구를 승인받았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36건으로 제약사 중 가장 많은 임상연구 승인을 획득했다.
다양한 국내 연구기관 및 학계와의 임상연구 협력으로 혁신 의약품과 백신에 대한 한국인 치료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 현재 640여 개의 국내 연구기관과 함께 180건 이상의 임상시험을 수행 중이며, 한국인 대상 임상연구를 통해 지금까지 7800명 이상에게 새 치료 및 감염 예방 기회를 제공했다.
한국MSD는 한국 사회의 신뢰받는 혁신 의약품 및 백신 연구개발 파트너로서, 국내 기업과 연구기관의 글로벌 임상연구를 지원하며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 생태계와 동반 성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11개 한국 제약바이오 기업과 함께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병용요법에 대한 공동 임상을 14건 진행하며, 더 많은 국내 암 환자들이 면역항암제 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MSD 글로벌 항암제 임상연구 중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의 참여 비중이 약 70% 이상에 달하며, 치료제의 효과와 안전성 대한 한국인 임상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한국인 대상 임상연구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이현주 한국MSD 임상연구부 전무는 "지난해 출시된 폐렴구균 백신 '박스뉴반스'를 비롯해 향후 몇 년간 당사가 출시할 의약품과 백신은 모두 한국인 대상 임상연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연구기관과 학계, 산업, 정부 등과 긴밀히 협력해 한국인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한 신약의 연구개발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알버트 한국MSD 대표이사는 "한국MSD는 앞으로도 최첨단 과학의 힘으로 한국인의 건강을 지키고 삶을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에 전념할 것"이라며 "오늘의 연구가 한국인의 건강한 내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혁신 의약품과 백신의 연구개발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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