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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헬스케어 산업 한 단계 도약"…'메디컬코리아 2025' 개막

'AI 맞춤형 헬스케어, 일상이 되다' 주제로 4일간 진행
박민수 복지차관 "지난해 외국인 환자 100만명 넘어서"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메디컬 코리아 2025'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제공.)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글로벌 헬스케어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보건의로 산업 분야에서의 국제적 협력을 다지는 보건의료 분야 박람회 '메디컬 코리아 2025'가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박람회는 오는 23일까지 이어진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 박람회는 올해로 15회를 맞았다. 주제는 'AI 기반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이제 일상이 되다'로, 디지털 대전환 시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헬스케어의 혁신 미래전략과 방안 등을 논의한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개막식에서 "AI는 전문가의 영역을 넘어서서 일상에서 건강 정보 등을 정밀하게 분석해 개인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준까지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한국이 외국인 환자 유치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2009년 6만 명 수준이었던 외국인 환자 수가 2023년에는 약 10배가 증가해서 연간 60만 명을 넘어섰다"면서 "작년에는 더 큰 폭으로 증가해서 100만 명 수준이 넘어설 것"이라고 소개했다.

박 차관은 "이는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세계가 인정하고 있다는 신뢰의 징표"라며 "한국은 암이나 장기 이식과 같은 중증 복합 질환 치료 등에도 세계적인 수준을 보이는 만큼, 이런 기술을 세계와 공유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차관은 또 "한국은 의료기관과 공공기관에 축적된 보건의료 데이터 개방, 정보통신기술 기반 스마트 병원 선도 모델을 확산하고, 수요자 맞춤형의 의료 돌봄을 연계하는 등 의료 혁신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 의료의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AI(인공지능) 기반 헬스케어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메디컬 코리아 2025' 개막식 (보건복지부 제공)

박민수 차관 "외국인 환자 유치로 10년 만에 10배…작년에만 100만 명"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학술 교류와 비즈니스, G2G 행사 일변도에서 벗어나 변신의 노력을 기울이고자 한다"며 "한국의료 홍보 전시관을 운영하며, 내년에는 국내 의료기관과 협업을 모색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공간을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헬스케어 분야 전문가의 기조강연이 진행됐다. 에모리 헬스케어의 CIO(최고정보통신 책임자)인 알리스테어 어스킨은 환자 치료 경험 개선 등을 위한 생성형 AI 기술의 적용 사례와 미래 전망에 대해 강연했다.

질병을 진단하는 '스마트 변기' 연구로 이그노벨상을 수상한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 박승민 교수는 '스마트 커넥티드 헬스 : 인공지능 융합으로 앞당기는 정밀건강 혁신'을 주제로 치료에서 예방으로 중심이 이동하고 있는 맞춤형 헬스케어의 방향을 제시했다.

박람회 기간 학술대회에서는 6개의 포럼과 2개의 특별 세션을 통해 AI 기반 맞춤형 헬스케어가 산업, 치료기술, 의료관광에 미치는 영향과 발전 전략 등을 분야별로 논의된다.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 소개와 국내투자사와 금융상담을 제공하는 투자유치회도 진행 중이다.

비즈니스 미팅에서는 외국인 환자 송출과 한국 의료 유치를 희망하는 해외 구매기업(buyer)과 한국 산업계(seller)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한국을 방문한 루마니아 등 주요 협력국 보건부 장관과의 고위급 양자 회담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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