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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10월까지 공항·항만서 감염병 예방 위한 '모기감시'

전국 169개 지점에서 진행…필요 시 주의보 및 경보 발령

8일 오전 대구 남구 주택가에서 남구청·남구보건소 합동방역반 관계자들이 각종 감염병 매개체인 모기 등 해충을 박멸하기 위해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2024.8.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질병관리청은 이달 말부터 공항 및 항만 등 13개 검역 구역과 남부지역 4개 시도(제주, 부산, 경남, 전남)를 시작으로 2025년 국내 감염병 매개 모기 감시사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모기가 퍼뜨리는 감염병은 일본뇌염, 말라리아, 뎅기열, 황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웨스트나일열 등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들 감염병을 매개할 수 있는 모기는 전국적으로 서식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유행하는 모기 매개 감염병으로는 일본뇌염과 말라리아가 있다. 지난해 말라리아는 국내에서 659명, 해외유입 54명의 환자가 각각 발생한 바 있다. 따라서 질병청은 집중 감시에 나서는 한편, 해외 감염병 유입에 대비해 매개체 감시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질병청에서는 매개모기를 감시하기 위해 국방부, 농림축산식품부, 지방자치단체(보건환경연구원, 보건소) 및 민간(기후변화 거점센터)과 함께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전국 169개 지점에서 감시한다.

야행성 곤충이 좋아하는 빛을 내보내 모기를 포집하는 유문등을 이용해 채집된 모기를 모기 지수로 환산하고 발생 변화(평년, 전년, 전주 대비 변화)를 확인하며 유전자검사를 통해 병원체 감염 여부를 조사한다.

모기 지수와 병원체 확인 결과 등을 기준으로 모기 방제와 예방 주의보 및 경보를 발령하고, 감시사업 결과는 질병청 감염병 홈페이지에서 '병원체 및 매개체 감시 주간 정보' 등으로 공개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기후변화에 따라 우리나라가 아열대화 돼가면서 모기 발생 시기가 점차 빨라지고, 발생량 또한 증가하고 있다"면서 "지자체 등에서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예방 홍보·교육을 통해 매개 모기 감염병 발생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ksj@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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