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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어패류 익혀 먹어야"

70대로 간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자
피부에 상처 있다면 바닷물 접촉 주의

18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상인이 일본산 가리비를 꺼내는 모습. 2023.9.1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질병관리청은 최근 비브리오패혈증 올해 최초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15일 당부했다.

이 확진자는 70대며 간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자다.

지난 1일부터 설사, 복통, 소화불량, 다리부위 부종 등의 증상으로 충남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10일 비브리오패혈증으로 확인됐다.

비브리오패혈균은 주로 해수, 갯벌, 어패류 등 광범위한 연안 해양 환경에서 서식하며, 해수온도가 18도 이상일 때 증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주로 매년 5~6월경에 첫 환자가 발생하고, 8~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비브리오패혈증에 걸리면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증상 시작 후 24시간 이내에 다리 쪽에 발진, 부종, 수포(출혈성) 등의 피부병변이 생긴다.

질병청은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알콜의존자 등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비브리오패혈증의 감염 및 사망위험이 높아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을 피하는 게 좋다.

또 어패류는 반드시 익혀서 섭취해야 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비브리오패혈증은 어패류, 게, 새우 등 익히지 않은 음식 섭취를 피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만성 간질환자, 당뇨병, 알콜의존자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은 치사율이 높으므로 더욱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ksj@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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