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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욱 서울아산병원 교수 '장초음파' 국제인증 2종 첫 획득

국내 의료진 첫 IBUD, GENIUS 등 2종 인증 받아

황성욱 서울아산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 교수(소화기내과)가 염증성장질환 환자에게 장초음파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서울아산병원 제공)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황성욱 서울아산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 교수가 국내 의료진 최초로 장초음파 관련 국제 인증 2종을 취득했다.

서울아산병원은 황 교수가 최근 국제 장초음파 교육기관인 IBUS(International Bowel Ultrasound)와 GENIUS(Gastrointestinal Ultrasound Network) 인증을 모두 취득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의료진이 이들 인증을 모두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초음파는 대장과 소장의 염증 상태를 비교적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검사로, 별도의 금식이나 장 정결 없이 시행할 수 있어 환자 부담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염증 부위의 재확인에 유용해 미국과 유럽, 일본 등에서는 염증성장질환(IBD) 환자 모니터링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소화기내과 의사가 직접 장초음파를 시행하는 경우가 드물어 일부 병원에만 도입돼 있는 상황이다. 황 교수는 현재까지 300여 건의 장초음파를 직접 시행했으며 서울아산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 내 다른 의료진들도 국제 인증 취득을 준비 중이다.

염증성장질환은 대표적으로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을 포함하며 장내 과도한 면역 반응으로 인해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하고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는 특징이 있다. 정확한 염증 모니터링이 치료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정기적인 관찰이 중요하다.

그간 염증 확인을 위해 주로 대장내시경이나 CT, MRI가 활용돼 왔으나, 금식·조영제 사용·통증 등 환자 불편이 크다는 지적이 있었다. 최근 대변 칼프로텍틴 검사도 도입됐지만, 변동성이 크고 수검 과정의 번거로움이 단점으로 꼽힌다.

황 교수는 "염증성장질환의 치료 목표가 단순한 증상 완화에서 장 손상 예방과 삶의 질 향상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장초음파를 통해 환자의 염증 상태를 보다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이번 국제 인증 취득을 계기로 장초음파를 국내 염증성장질환 진료 현장에 보다 널리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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