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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외품 '진드기 기피제' 허가제→신고제…"소비자 선택 확대"

식약처 '의약외품 표준제조기준' 개정고시안 행정예고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이 반려동물에서 채집한 진드기 모습.(대전시 제공) ⓒ News1 김경훈 기자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의약외품인 진드기 기피제를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완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기피제 표준제조기준의 효능·효과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 등을 담은 '의약외품 표준제조기준'(식약처 고시) 일부개정고시안을 21일 행정예고하고 다음 달 10일까지 의견을 받는다고 밝혔다.

표준제조기준이란 의약외품의 제품 신고사항을 표준화한 것으로 업체가 이 기준에 따라 의약외품을 제조할 경우 허가보다 간소한 품목 신고만으로 제품을 출시할 수 있다.

주요 내용은 △'기피제 표준제조기준'에 수록된 디에틸톨루아미드 성분의기피제 효능·효과를 기존 '모기의 기피'에서 '모기 및 진드기의 기피'로 확대하고 △표준제조기준 항목의 순서 통일 △성분명 등 용어를 대한민국약전의 명칭으로 현행화하는 것이다.

그간 디에틸톨루아미드 성분의 진드기 기피 효능이 있는 의약외품 기피제는 품목허가만 가능해 업계에서 해당 제품을 품목 신고할 수 있도록 표준제조기준 확대를 지속해서 요청해 왔다.

이에 식약처는 공정위와 함께 규제개선 과제로 선정하고 연구사업 등을 통해 이번 개정안을 마련했다.

식약처는 이번 개정으로 업체의 신제품 개발 부담이 완화돼 기피제의 신속한 제품화에 도움이 되고 다양한 진드기 기피제의 시장 출시로 소비자의 선택권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진드기기피제는 전염병 매개체인 진드기 접근을 차단하거나 쫓기 위해 사용하는 제품으로 긴소매, 긴바지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한 뒤 사용하고 눈이나 입, 상처 부위, 햇볕에 탄 부위에는 바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유효성분(주성분)에 따라 사용 가능 연령이 다를 수 있어 제품에 기재된 용법·용량이나 사용상 주의사항의 사용 연령을 반드시 확인하고 사용해야 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과학적 지식과 규제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속한 의약외품 개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ukoo@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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