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수 복지차관, 건정심 마지막 회의 주재…'의료개혁 과정' 거론
2022년 10월 24일부터 31개월간 재임…164개 안건 처리
"다음 회의, 새 정부 새 차관 주재…적극적 참여 감사"
-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국제전자센터에서 열린 제10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의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이 제가 주재하는 마지막 회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민수 2차관은 "지난 2022년 10월 24일 취임해 오늘로 31개월이 됐고 건정심 회의를 33번 주재해 164건의 안건을 의결했다"며 "제2차 건강보험 종합계획도 세웠고 건강보험료를 2년 연속 동결한 결정도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소아, 분만, 중증 응급 관련된 대책들도 논의했으며 소아, 고난도 수술 수가 개선과 가산 등 필수의료 수가 지원 대책도 있었고 지난해 큰 규모의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시범사업'도 의결했다. 최근 포괄 2차 종합병원에 대한 지원책도 있었다"고 전했다.
박 차관은 "소아, 1형당뇨에 관련된 개선사항 등 보장성 조치도 기억이 난다. 동시에 지역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현 정부의 의료개혁 과제, 건강보험 정책들도 기억에 많이 남을 것"이라며 "매달 한 번 열리는 만큼 오늘 회의가 제가 주재할 마지막일 것"이라고 했다.
박 차관은 "오늘 안건도 의료개혁의 연장선에 있다. 화상, 수지접합, 분만, 소아, 뇌혈관 등에 특화된 2차 병원을 지원하는 안과 비급여에 대한 관리체계"라며 "다음 회의는 새 정부의 새 차관이 주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간 적극 참여해주신 데 대해 감사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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