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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석 5대손' 은메달리스트 허미미, 광복회 유족회원증 받아(종합)

"금메달 못따 아쉬워…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시합 나가 영광"

독립운동가 허석 의사 후손인 유도 국가대표 허미미(21·경북체육회)가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광복회관에서 이종찬 광복회장으로부터 독립유공자 유족회원증을 수여받은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4.8.1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허고운 기자 = 독립운동가 허석 선생의 5대손(1857~1920)이자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허미미 선수(22·경북체육회)가 독립유공자 후손 단체인 광복회로부터 유족회원증을 받았다.

허 선수는 올림픽 선수단 단복을 입은 채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에 있는 광복회관에서 이종찬 광복회장으로부터 유족회원증과 배지를 받았다.

이 회장은 "(허 선수가) 일본에서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대한민국 국적이다'라고 선언했다"라며 "이 분이 틀림없이 유족임을 증명하는 증명서를 수여하게 돼서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허 선수는 "이번에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못따서 아쉬운 마음이 있는데, 정말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 시합나가는 건 영광이었고 행복하다. 감사하다"라고 말했따.

최근 파리올림픽 여자 유도 57㎏급 은메달과 혼성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딴 허 선수의 현조부(5대조)는 허석 선생이다.

허석 선생은 일제감정기 당시 항일 격문을 붙이다 옥고를 치렀던 독립투사다. 1984년 대통령 표창,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에 추서됐다.

재일교포 출신인 허 선수는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지난 2021년 한국으로 귀화해 태극 마크를 달았다.

허 선수는 올림픽을 마치고 프랑스에서 돌아온 직후 대구시 군위군 삼국유사면에 있는 허석 선생의 묘를 찾아 메달을 받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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