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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트럼프 2기 행정부와 적극 소통…북미 대화 선제적 대비"

[새해 업무보고] "한미일 3각 공조 모멘텀 지속할 것"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사업 추진…APEC 계기 시진핑 방한 협의

조태열 외교부 장관. 2025.1.2/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외교부는 곧 출범하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조태열 장관의 미국 방문을 추진하는 등 북미 대화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조태열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한 '주요 현안 해법회의'에서 '흔들림 없는 외교 기조, 안정적 대외관계 관리'를 주제로 올해 주요업무 추진 계획을 보고했다.

외교부는 올해 중점 과제로 △미국 신 행정부와의 정책 조율 및 공조 △주요국 관계의 전략적 관리 △글로벌 중추국가를 위한 다자외교 △경제안보 및 신흥기술 확보를 위한 외교 △국민 편익 증진을 위한 민생외교 등 5개를 선정했다.

구체적으로 미국 주재 공관이 구축한 현지의 폭넓은 네트워크를 전방위적으로 활용해 미국 조야와의 접촉을 확대하고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조속한 시일 내 조태열 장관의 미국 방문을 성사시키겠다는 계획을 보고했다.

또 지난 2023년 8월 최초로 개최된 한미일 3자 단독 정상회담인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담'의 정신이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도 지속될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도 강조했다.

고도화하는 북한·북핵 문제 대응을 위해 다양한 도발 가능성을 염두에 둔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하는 한편,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 내 초당적 지지를 공고히 하고, 한미 핵협의그룹(NCG) 등을 통한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또한 우리의 핵심 안보 이익을 저해하는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러시아의 대북 군사 지원을 저지하기 위한 국제 연대를 강화하는 등 북러 간 군사 불법 군사 협력에도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올해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는 한일관계와 관련, 공동 기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한미일 3각 공조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일 간 과거사 등 민감한 현안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지난해 5월에 열린 제9차 한중일 정상회의를 통해 복원된 한중일 협력 모멘텀도 지속해나겠다고 보고했다.

중국과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 11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계기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한 관련 협의를 비롯해서 외교장관 회담 등 각 급의 전략적 소통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다섯 가지 주요 추진 과제 등을 통해 우리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를 회복하고 우리의 대외 관계와 외교를 조속히 정상화해 국민이 조금이나마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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