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정부가 이스라엘 일부 지역에 대해 '출국 권고'에서 '여행 자제'로 여행경보를 하향 조정한다.

11일 외교부는 이스라엘 현지 정세 및 치안 상황 완화를 고려해 12일 오전 0시부터 일부 지역에 대한 경보를 기존 3단계(출국 권고)에서 2단계(여행 자제)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가자지구와 레바논 접경지는 4단계(여행 금지), 서안지구과 이스라엘 북부 지역에 내려진 여행경보 3단계 효력은 그대로 유지된다.

정부가 이스라엘에 대한 여행 경보를 하향한 것은 지난해 중동 확전 위기 고조 사태 이후 처음이다.

외교부는 "현지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추가적인 여행경보 조정 여부를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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