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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치 헬기 재검토'에 날아온 보잉…"어떤 드론도 헬기 대체 못 해"

보잉, '아파치 미래' 미디어 브리핑…"유무인 신기술 동원해 전력 보강"
가격 상승 논란엔 "패키지로 판매해 가격 인상" 해명

김명수 합참의장이 24일 경기도 이천시 육군항공사령부 예하 아파치 항공대대에서 공격헬기 아파치에 탑승해 지휘비행을 하며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합참 제공) 2025.1.24/뉴스1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보잉이 현존하는 최강 공격헬기로 불리는 '아파치' (AH-64) 모델에 대해 유무인 신기술을 빠르게 통합하는 방식으로 전력을 보강하겠다고 강조했다. 헬기 협상가가 1차에 비해 높아졌다는 지적에 대해선 패키지 판매로 인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보잉은 12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인근에서 '아파치의 미래'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엔 크리스티나 유파 보잉 부사장 겸 공격 헬기 사업부 총괄과 티제이 제이미슨 보잉 공격 헬기 사업 개발 디렉터가 참석했다.

유파 부사장은 "아파치 헬기의 가장 최신 버전은 신기술 통합의 장이 될 것"이라며 "한국의 자체 개발 무인기나 드론 기술도 모듈체계접근(MOSA·Modular Open Systems Approach)으로 빠르게 통합 가능하다. 어떤 무인 드론도 헬리콥터를 대체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파치 헬기는 미 육군의 주 공격형 헬기다. 아프간전, 이라크 전 등에서 활약해 '전차 저승사자' 등 별명이 붙은 바 있다. 현재 대한민국 등 19개국을 대상으로 1300대 이상의 아파치 헬기가 운용되고 있으며, 국내엔 2017년 36대가 실전 배치됐다.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은 지난해 8월에만 해도 대형 공격헬기 2차 사업의 일환으로 2028년까지 아파치 헬기 최신형 36대를 순차 도입할 예정이었지만 현재 사업을 전면 재검토 중이다.

1차 구매 당시엔 총 16억 달러가량이었던 협상가가 2차 땐 29억 달러가 넘게 책정되는 등 구매 비용이 커졌고, 대형 공격헬기가 드론 활용도가 높은 현대전에 취약한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참고로 미 국무부는 지난 8월 한국에 판매되는 아파치 공격 헬기 최신형 및 관련 장비 판매를 승인하면서 가격을 약 35억 달러(약 5조 원) 규모로 책정했다.

다만 보잉 측은 협상 가격이 오른 것은 교육 훈련 등 부가 비용이 포함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제이미슨 디렉터는 "대외군사판매(FMS) 식으로 판매하면 항공기와 교육훈련, 무장 시스템 등이 패키지로 포함돼 예상 금액이 책정된다"라고 설명했다.

방위사업청은 대형 공격 헬기 2차 사업과 관련해 "전장 환경 변화, 재원 상황 및 관련기관의 검토 결과 등을 고려하여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kimyewon@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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