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빅터스 韓 대표팀, 마지막 날 실내 조정 경기서 동메달 추가
김영민 선수, 휠체어 컬링·좌식 스키 이어 3번째 메달 획득
- 국가보훈부 공동취재단, 김예원 기자
(밴쿠버·서울=뉴스1) 국가보훈부 공동취재단 김예원 기자 =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인 '2025 캐나다 밴쿠버·휘슬러 인빅터스 게임'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이 대회 마지막 날 동메달을 추가로 획득했다.
16일(현지시간) 김영민(53) 선수는 캐나다 밴쿠버 컨벤션센터 특설 경기장에서 진행된 실내 조정 경기에서 남자 4분 지구력 부문에 출전해 833미터(m)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1위 선수와는 33m 차이다.
김 선수는 이번 동메달로 휠체어 컬링 금메달과 알파인 좌식 스키 동메달에 이은 세 번째 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김 선수는 "이번 인빅터스 게임을 통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도 인빅터스 게임 같은 축제의 장에 상이용사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8일 개막한 캐나다 인빅터스 게임은 16일까지 진행됐다. 23개국에서 온 선수 550여 명이 11개 종목에 출전했다. 한국은 휠체어컬링, 스켈레톤, 스키, 스노보드, 수영, 좌식배구, 실내 조정 등 7개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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