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병적증명서 발급 빨라진다…10일→2일 단축
동포청 통합전자행정시스템-병무청 병무행정시스템 연계
-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앞으로 재외동포의 병적증명서 발급을 위한 민원 처리 시간이 빨라진다.
재외동포청과 병무청은 21일부터 '재외동포청-병무청 시스템 연계'를 통해 병적증명서 발급체계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재외동포의 병적증명서 발급을 위한 민원 처리시간이 기존 10일 이상에서 2일 내외로 대폭 단축된다.
그동안 재외동포가 재외공관을 통해 신청한 병적증명서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지방병무청, 동포청, 재외공관 등 여러 기관 사이에 공문이 오가야 해서 실제 처리 기간이 10일 이상 걸렸다.
그러나 앞으로 동포청 '통합전자행정시스템(G4K)'과 병무청 '병무행정시스템'을 연계해 신속한 민원처리가 가능하도록 연계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병무청과 함께 재외동포의 민원 편익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재외동포들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민원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재외동포의 든든한 울타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종철 병무청장은 "디지털 기술 접목으로 재외동포들에게 조금이라도 빠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병역이행자들의 편익 증진을 통해 병역의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분위기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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