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외교부는 27일 "우리 사회 일부에 중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한중관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라며 "이를 위해 중국 측과도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양국 국민 간 상호 우호 감정이 악화돼 한중관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잘 관리해야 한다는 데 양국 정부 간에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앞서 다이빙 주한중국대사는 지난 25일 국내 언론과 만나 일각에서 제기한 '선거 개입설'에 "아에 근거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반(反)중국 집회, 주한중국대사관 난입 시도 등에 우려를 표하며 "이들이 강한 파괴력을 갖고 있어 잘못하면 중한관계 발전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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