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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장관, 민족학교 삼일공업고등학교 '삼일절 입학식' 축사

"민족학교 구성원으로서 '모두의 보훈' 동참하길" 당부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27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광복회 창립 60주년 기념 및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5.2.27/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제106주년 3·1절을 맞아 내달 1일 오후 경기 수원 삼일공업고등학교에서 열리는 '삼일절 입학식'에 참석한다고 보훈부가 28일 밝혔다.

삼일공업고등학교는 1902년 독립유공자 임면수 선생과 이하영 목사 등이 설립한 삼일학당을 모태로 한다. 이 학교는 2023년부터 매년 3월 1일 입학식을 개최해 삼일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삼일공업고등학교는 6·25전쟁 당시 네덜란드 반호이츠 부대가 주둔했던 역사적 장소이자 천안함 피격으로 전사한 고(故) 박경수 상사의 모교이기도 하다.

강 장관은 입학식 축사를 통해 민족학교의 구성원으로서 보훈의 가치를 새기고 일상에서 국가 유공자와 제복 근무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모두의 보훈'에 동참할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강 장관은 "학생들이 앞으로 3년 동안 삼일공업고등학교에서 독립과 호국 정신을 통해 보훈의 의미와 가치를 배우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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