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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北 김여정 위협에 "도발하면 압도적 응징…궤변 말아야"

"핵 집착·망상 버리는 것이 유일한 생존의 길"

3일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한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CVN-70) 갑판에 F/A-18 전투기를 비롯한 항공기들이 도열해 있다. 2025.3.3/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국방부는 4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미국의 핵 항공모함 칼빈슨함(CVN-70)의 한반도 전개를 비난하며 무력도발 가능성을 언급한 것에 대해 "도발 명분을 쌓으려는 궤변"이라고 비판했다. 군은 북한이 도발할 경우 압도적으로 응징하겠다고도 경고했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북한 김여정이 '자유의 방패(FS)' 한미 연합연습을 앞두고 확장억제 공약 이행을 위한 미 전략자산 전개 등을 비난한 것은 핵·미사일 개발을 정당화하고 도발 명분을 쌓으려는 궤변에 불과하다"라고 지적했다.

국방부는 이어 "북한의 핵은 절대 용인될 수 없는 것으로, 북한이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생존의 길은 핵에 대한 집착과 망상을 버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기반으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철저히 대비하고 있으며, 만약 북한이 한미의 정당하고 방어적인 군사활동을 빌미로 도발할 경우 압도적으로 응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 부부장은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발표한 담화에서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지역 전개가 악습화된 행태로 굳어지고, 우리의 안전권에 부정적 영향이 미치는 데 대처하겠다"라며 "우리도 적수국의 안전권에 대한 전략적 수준의 위혁적 행동을 증대시키는 선택안을 심중하게 검토할 계획이며 가만히 앉아 정세를 논평하는 데만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맞대응성 군사도발을 예고했다.

미국의 핵 항공모함 칼빈슨함은 지난 2일 부산항에 입항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미국의 핵 항모가 한반도에 전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go@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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