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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코브라골드' 연합훈련 참가…미국·태국 등과 상륙훈련

우주훈련 첫 정식 참가…사이버방어 훈련도

해병대사령부는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3월 7일까지 태국 일대에서 미국 등 6개 참가국과 함께 다국적군 연합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2025년 코브라골드' 연합 훈련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한국형 수륙양용장갑차(KAAV)가 상륙함인 노적봉함에서 진수하여 발연과 연막을 활용하며 상륙해안(태국 핫야오 해변)으로 기동하고 있다. (해병대사령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3.4/뉴스1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해병대는 지난 25일부터 오는 7일까지 태국 일대에서 동남아 최대 규모 다국적 연합훈련인 '코브라 골드'에 참가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코브라 골드는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와 태국 합동참모본부가 주관해 1982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인도적·평화적 연합훈련이다. 올해 참가국은 한국, 미국, 일본,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로, 우리 해병대는 16회째 참가하고 있다.

해병대 제1사단 73대대를 중심으로 한 병력 210여 명과 한국형상륙장갑차(KAAV), K-55 자주포 등 11종의 장비가 해군 노적봉함에 편승해 참가한 이번 훈련은 △야외 기동훈련 △인도적 민사활동 △연합참모단 및 사이버, 우주훈련으로 구분돼 실시되고 있다.

야외기동훈련은 포병·상장·수색·공병 등 병과·제대별로 구분해 진행 중이다. 지난 1~3일에는 모든 제대가 함께 참가한 가운데 다국적 강제진입작전 수행 절차를 숙달하기 위한 연합 상륙훈련을 핫야오 해변에서 실시했다.

태국에서 열린 '코브라 골드'에 참가한 해병대 장병들이 고속고무보트(CRRC)를 활용해 상륙해안으로 전개, 본대 상륙을 위한 여건조성작전을 하고 있다. (해병대사령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3.4/뉴스1

3일에는 미국 해상초계기에 의한 상륙해안 정찰을 시작으로 연합 상륙훈련 '결정적 행동'이 시작됐다. 해상초계기가 지나간 후 한국과 미국, 태국 해병대 수색부대는 해안으로 전개해 상륙작전에 필요한 여건 조성 작전을 실시했다.

상륙에 필요한 조건이 달성됐음을 확인한 한·미·태 해병대 장병 600여 명은 상륙장갑차와 상륙주정 등에 탑승해 지정된 해안으로 신속하게 상륙을 감행했다.

해병대는 올해 훈련에서 최초로 싱가포르 상륙함에 KAAV를 탑재하는 훈련을 실시했고, 새로운 환경에서 전투장갑도저와 미클릭을 운용해 실전적 장애물 개척을 실시하기도 했다.

또한 별도로 구성된 연합참모단은 연합작전에 대한 계획 및 방책 수립 절차를 숙달하고, 지난해엔 참관에 그쳤던 우주훈련에 정식으로 참가해 우주작전 계획·협조 절차를 익혔다. 우리 군은 사이버방어 훈련을 통해 가상 사이버전장에서 대항군의 정찰·공격에 대한 방어 임무를 수행하기도 했다.

해병대사령부는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3월 7일까지 태국 일대에서 미국 등 6개 참가국과 함께 다국적군 연합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2025년 코브라골드' 연합 훈련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해병대사령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3.4/뉴스1

이 밖에도 해군·해병대 공병부대 장병은 훈련에 참가한 다른 나라 군과 지진·화재·홍수 등 재난 발생에 의한 붕괴 건물·교량 복구훈련을 실시했다. 태국의 니콘랏차시마 지역에 학교 건물을 지어준 후 현지 학생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하는 활동도 진행 중이다.

73대대장 황정민 중령은 "다양한 국가의 해병대와 함께 연합 상륙훈련을 실시하며 대대원 모두가 해병대 고유 임무인 상륙작전에 대한 자부심을 느꼈다"라며 "어떤 환경에서라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임무를 완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국가전략기동부대의 강인한 모습을 갖춰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훈련에 참가한 특수수색대대 신승한 중위는 함께 훈련을 준비한 중대원들과 전우애를 더 느끼기 위해 전역을 연기했다. 박영민 상병 등 5명은 중간 기항지인 인도네시아에서 쇼크로 쓰러진 외국인을 대상으로 기도확보 등 응급처치를 실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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