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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헤그세스 장관 방한, 미측 일정으로 불가피하게 순연"

미 국방부 "동맹에 대한 철통같은 공약은 여전히 명확"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 2025.01.15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류정민 특파원 = 국방부가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의 취임 후 첫 인도·태평양 지역 순방에서 한국을 제외한 것과 관련해 17일 "양국 간 협의를 했으나 미국 측 일정 조정에 따라 불가피하게 순연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헤그세스 장관의 일정은 전반적으로 미 측이 검토하는 것이라 여러 가지 다양한 변수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이렇게 답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조만간 괌, 하와이, 일본, 필리핀 등 인도·태평양 역내의 주요 미군기지와 동맹국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헤그세스 장관이 방한한다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장관급 인사가 한국을 찾는 첫 사례가 될 수 있었다.

이번 방한 취소는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탄핵 정국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이 곧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미 국방장관의 방한이 자칫 미국이 한국 정치에 개입하는 것으로 오인될 수 있단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국방장관이었던 로이드 오스틴 전 장관도 지난해 12월 재임 중 마지막 아시아 방문 때 한국을 찾을 계획이었으나,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하자 한국 방문 일정을 취소했다.

다만 미 국방부는 헤그세스 장관 방한 무산에 대한 뉴스1의 질의에 지난 14일(현지시간) 존 율리엇 대변인 명의로 보내온 답변에서 "동맹에 대한 철통같은 공약은 여전히 명확하다"라고 답했다.

율리엇 대변인은 "한미 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 연습이 현재 진행 중이며, 이는 지역 평화와 안보의 핵심인 동맹의 역할을 강화한다"라며 "USS 칼빈슨함(CVN-70)도 이번 달에 한반도를 방문해 한국군과 함께 작전을 수행했다"라고 부연했다.

그는 또 "우리는 한국 동맹국들과 함께 '파이트 투나잇'(즉각 전투 돌입) 준비태세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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