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 관련 암 걸리면 보훈 대상 인정될까…발전 방향 논의
고엽제 역학조사 통한 보훈·보상 논의도 진행 예정
- 김예원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국가보훈부가 19일 오후 2시 이헌승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국가책임과 보훈 보상제도 발전 방향'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
장태원 한양대학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는 '공무 관련성 추정제도 도입 필요성과 방안' 주제 발표를 담당한다. 위험직무를 수행하는 군인·경찰·소방관 등이 겪는 직업성 암 등 질병에 대해 국가가 공무 관련성을 인정할 수 있도록 국내외 사례를 분석하고 이를 보훈 보상 제도에 적용할 방안을 제안한다.
최원준 가천대학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는 '국가책임 강화를 위한 고엽제 역학조사 방안' 발표를 통해 보다 포괄적이고 지속적인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발표가 끝나면 국가보훈부 정책자문위원회 보훈복지분과 부위원장인 남석인 연세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종합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보훈 정책을 마련해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분들을 더욱 두텁게 예우하고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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