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제주 인근 공해에서 올해 첫 해상 훈련 실시
美 핵 항공모함 칼빈슨함 등 총 7척 참가…'北 도발에 단호 대응'
- 김예원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한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17일부터 나흘간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올해 첫 한미일 해상 훈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훈련엔 한미일 전함 7척이 참여했다. 한국 측에선 7600톤급 이지스 구축함 세종대왕함 등 2척, 미국 측에선 지난 2일 한반도에 처음 입항한 핵 항공모함 칼빈슨함(CVN) 등 4척이 이번 훈련에 참가했으며, 일본 해상자위대는 이카즈치함(DD-107)을 이끌고 훈련에 나섰다.
해군은 북한의 핵 미사일 및 수중 위협에 대한 한미일의 억제·대응능력을 향상하고 대량살상무기 운송에 대한 해양 접근을 차단하는 등 안보 역량을 강화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3국은 앞으로도 북한의 군사 도발에 대한 공동 대응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긴밀한 공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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