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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윤 대통령 탄핵선고 당일 대북 감시태세 격상

선고 결과 후 전군 지휘관회의 가능성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3일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주위로 경찰버스가 겹겹이 세워져 있다. 2025.4.3/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군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일인 4일 대북 감시태세를 격상했다.

합동참모본부 등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전 11시 예정인 탄핵 심판에 앞서 주요 지휘관들을 정위치 상태에서 대기시키고 정찰기 운용 확대 등 대북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탄핵 심판 선고 전후로 정국이 혼란스러운 상황이 이어지자, 북한이 오판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탄핵 심판 결과가 나온 뒤엔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이 전군 주요지휘관회의를 주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국방부는 아직 회의 진행 여부를 확정 짓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지난 2017년 3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직후에도 장관 지시 아래 화상으로 전군 주요지휘관회의를 소집하는 등 국방 대비 태세를 강화한 바 있다.

kimyewon@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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