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윤 전 대통령 파면 첫 주말 동안 北 특이 동향 없어"
병종별 훈련 거의 막바지 단계…접적지선 철조망화 진행
- 김예원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군 당국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첫 주말 동안 북한의 특이 동향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7일 "북한군은 현재 병종별 훈련을 진행하고 있고 거의 막바지 단계"라며 "이어 부대별 전수 훈련이나 판정 검사를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접적 지역에선 (북한군) 1500여 명이 볼모지 작업과 철조망 설치 등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군 당국은 파면 선고 당일 북한이 혼란스러운 정국을 틈타 군사 도발할 가능성을 우려해 주요 지휘관들을 정위치 대기 시키고 정찰기를 확대 운용하는 등 북한에 대한 감시 태세를 격상했다.
같은 날 오후엔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 주재로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를 열고 각 군 대비 태세를 유지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파면 선고 당일인 4일 조선인민군 특수작전부대 훈련기지를 방문해 종합전술 훈련과 저격 무기 사격 경기를 참관했다고 5일 밝힌 바 있다.
또한 윤 전 대통령 파면에 대해선 AP통신·로이터통신·가디언 등 외신 보도를 인용해 간략히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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